키스방 상습 출입한 경찰 간부, 후기 적발돼 중징계 < 사회 < 기사본문 뉴스포스트


A 씨는 “원래 룸살롱에서 술 접대 정도만 했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출근을 못하게 됐는데 평소 알고 지내던 매니저가 마사지방이나 키스방에서 몰영을 많이 하고 있고 단속도 심하지 않다고 알려줬다. 아이와 둘이 살고 있는데 몇 개월째 출근을 하지 못하니 집세까지 밀려 도저히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입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을 해도 폐쇄된 공간에 들어간 뒤에는 통제가 불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몰영을 하는 업소는 당연히 QR코드도 찍지 않아 실제 확진이 발생했을 시 동선 추적도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키스방이 과연 합법적인 형태로만 영업을 할까.


A 경장은 관할 경찰서 단속반이 현장을 적발할 때 키스방 카운터에 있다가 경찰관 신분을 숨긴 채 참고인 자인서를 썼으며 뒤늦게 신분이 드러났다. ⑥ 본 조에 정하지 않은 세부사항은 각 서비스별 이용규칙에 따라 ooo는 면책의 권한을 가집니다. ② 이 약관에 명시되지 않은 서비스의 이용종료에 관한 기준은 서비스별 안내나 내부 실무자의 결정에 의합니다.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경찰 관계자가 남긴 온라인 민원 답변 내용이 캡처돼 확산했다.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업주는 성매매 사실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증거물인 콘돔 등도 확보했다.


3.누구든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수집ㆍ판매 및 유통이 금지된 전자우편주소임을 알고 이를 정보 전송에 이용하여서는 아니된다. ⑤ ooo는 모든 서비스의 자료 보관 및 전송에 관한 책임이 없으며 자료의 손실이 있는 경우에도 책임이 면제됩니다. ④ 기타 이용자ID의 관리 및 변경 등에 관한 사항은 서비스별 안내에 정하는 바에 의합니다. 이용자가 등록절차를 거쳐 동의 버튼을 누름으로써 이 서비스 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① 이 약관은 ooo가 제공하는 개별서비스에 관한 이용안내(이하 서비스별 안내라 합니다)와 함께 적용합니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접속한 기록을 최소 6개월 이상 보관, 관리하고 있으며, 접속 기록이 위변조 및 도난, 분실되지 않도록 보안기능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술은 안 마시고, 어쨌든 몸 파는 일이 아니라는 위안거리가 생기잖아. B도 역시 내 직업이 뭔지 열심히 캐물었지만, 얘는 딴 얘기를 너무 많이 했어. 그러니 수입 얘기 나오고, 투잡까지 계산하면 어라 나보다 잘벌겠네 생각 들면, 쓰바 판타지는 고사하고 구겨진 바지 같은 내 모습만 남는 거 아니겠어. 낮에는 직장을 다니고(사무직은 아니야) 밤에 여기 와서 투잡을 뛴다고 하더군.


홈페이지에는 매일 매니저들의 스케줄이 업데이트돼 손님들이 그것을 보고 전화로 예약을 한다. CIVICNEWS(시빅뉴스)는 사단법인 인터넷신문위원회의 기사 및 광고 부문 자율규약을 준수합니다. 매너 있는 손님과 커피 마시는 곳으로 포장했지만, 그가 운영한다는 가게는 ‘커피 마시는 키스방’이었다. 난감한 표정을 짓자 “한 달 수입 300만 원을 보장해주겠다”며 “놓치면 후회할 좋은 기회”라고 기자를 몰아갔다. 기자는 생각해 보고 연락하겠다는 말과 함께 황급히 자리를 떴다. 하지만 자신의 이력서가 마음에 들었다는 칭찬과 함께 높은 월급까지 제시하니 호기심에라도 마음은 혹하기 마련.


광고 글에 적힌 번호로 예약 문의를 하자 즉각 ‘예약이 가능하다’는 답이 왔다. 키스방은 알려진대로 키스를 하면서 이런저런 터치… 그 정도만 허용하고 있었어. 자기 혼자 소위 ‘자플’을 하는 건 말리지 않아.


손님이 지불하는 돈의 절반이 그녀 몫이라고 그녀는 전했다. 손님이 시간대별로 줄 잇는 경우, 하룻밤에 최대 20만원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부모에게는 새벽전화상담원을 하고 있다고 둘러댄다는 그녀는 "더 큰 돈을 벌 수는 있겠지만 2차(성매매)를 나가야 하는 단란주점보다는 키스방이 자신에게 알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비록 성매매를 업으로 삼고 있지만 사랑 없는 키스는 사절한다는 것이 그녀의 신조이자, 유일한 순결의 증표이다.


육체가 아니라 입이나 입술을 팔아 돈을 벌고 또 남정네들은 다양한 여성들을 골라가면서 ‘키스’를 하면서 돈을 물 쓰 듯 하니 말이다. 특히 이곳은 아직 단속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 일뿐 아니라 아직 단속의 근거도 없어 낮이건 밤이건 출입하기가 매우 쉽고 병에 걸릴 위험도 적어 ‘매춘부’보다 훨씬 편하다고 한다. 간단히 말해 시간을 정해 놓고 싱싱한 아가씨들과 ‘키스’를 하는 곳이다. 성매매 방지 특별법이 시행된 지 5년이나 됐지만, 단속만큼이나 성매매 업소들의 법망을 피해가는 방법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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